[검증] 마지막 신호 3분
Cover Work — Showcase

[검증] 마지막 신호 3분

버려진 관측소에 홀로 남은 통신사가 30년 전 실종된 동료의 구조 신호를 다시 받고, 본부의 철수 명령을 거스르며 답신을 보낸다.

컨셉아트

Plates — Concept
[검증] 마지막 신호 3분 concept 1[검증] 마지막 신호 3분 concept 2

시놉시스

Story — Synopsis

먼지에 뒤덮인 에코-제로 관측소, 준호는 30년째 칠흑 같은 우주를 응시한다. 철제 복도의 냉기, 노후한 계기판의 창백한 불빛만이 그의 동반자다. 어느 밤, 죽은 줄 알았던 세훈의 구조 신호가 잔향처럼 되살아난다. 준호의 손끝이 떨린다. 본부의 수연은 즉각 철수를 명령한다. 실패한 과거를 지우려는 그녀의 차가운 목소리. 준호는 마지막 통화에서 다투었던 세훈의 얼굴을 떠올린다. 30년의 죄책감이 무너진다. 그는 명령을 끊고, 호박빛 송신 버튼을 누른다. 어둠 속으로 답신이 퍼진다—혼자가 아니었다는 증명. 정적 뒤, 희미한 응답이 되돌아온다.

캐릭터

Cast — Characters
이준호
이준호
남성 · 47세
주인공

깊게 패인 얼굴과 회색으로 변한 머리, 오랜 우주 방사능 노출로 인한 창백한 피부. 관측소의 형광등 아래 더욱 유령처럼 보이는 중년 남성으로, 해진 회색 점프수트를 입고 있다.

박수연
박수연
여성 · 52세
빌런

단정하게 정돈된 은색 머리, 엄격한 표정의 중년 여성. 지구 본부의 냉각 시스템 속에서 피부는 창백하며, 항상 정장 형태의 검은색 관리 제복을 입고 있다.

김세훈
김세훈
남성 · 77세
조연

신호로만 존재하는 존재. 실제 모습은 30년 전 그대로이지만, 신호 속 음성은 세월의 무게를 담고 있다. 과거의 기억 속에서는 건강한 중년 남성이었으나, 현재 그의 목소리는 우주의 추위와 고독에 침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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