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모으는 아이

햇빛을 모으는 아이

햇빛이 점점 사라지는 마을에서, 실수투성이 아이 ‘루미’가 작은 빛 조각들을 모아 세상에 다시 아침을 되찾아주는 밝은 판타지 모험 이야기

film516:9kr

컨셉아트

햇빛을 모으는 아이 concept 1햇빛을 모으는 아이 concept 2

시놉시스

구름 위 작은 마을 솔라리움에는 매일 아침 햇빛을 피워내는 신비한 나무, 빛나무가 있다. 사람들은 빛나무에서 열리는 햇빛 열매 덕분에 하루를 시작하고, 마을은 늘 따뜻한 웃음과 밝은 색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호기심 많고 실수투성이인 아이 루미는 마을 축제 준비 중 중요한 장치를 망가뜨리고 만다. 그날 밤, 빛나무의 마지막 햇빛 열매가 꺼지고 솔라리움에는 처음으로 어둠이 찾아온다. 사람들은 루미의 실수 때문에 햇빛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루미는 자신이 마을을 망쳤다는 죄책감에 빠진다. 그때 빛나무를 오래 돌봐온 노아 할머니는 루미에게 오래된 전설을 들려준다. 햇빛은 나무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웃음, 친절, 용기, 기억 속에서 만들어지는 마음의 빛이라는 것. 그리고 그 빛이 약해지면 세상 곳곳으로 흩어져 빛 조각이 된다는 것이다. 루미는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겁 많지만 다정한 구름 친구 토토와 함께 빛 조각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두 친구는 웃음을 잃은 풍차 마을, 실패가 두려워 시간이 멈춘 도서관, 아무도 들어가려 하지 않는 어둠의 숲을 지나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작은 빛들을 하나씩 되찾는다. 그러나 마지막 빛 조각은 어둠의 숲 깊은 곳에 사는 그림자 생명체 모그가 가지고 있다. 루미는 처음에 모그가 햇빛을 훔쳐 간 나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곧 모그가 밝은 것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잊혀진 외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그는 어둠과 슬픔이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이 싫어 빛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루미는 빛을 억지로 되찾으려 하지 않는다. 대신 모그에게 다가가 어두운 마음도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받고 쉬어갈 자리가 필요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루미의 진심에 모그는 마음을 열고, 흩어졌던 빛 조각들은 다시 빛나무로 돌아간다. 마침내 솔라리움에는 아침이 돌아온다. 하지만 예전처럼 눈부시기만 한 햇빛이 아니라, 따뜻한 빛과 부드러운 그늘이 함께 있는 새로운 아침이다. 사람들은 완벽한 밝음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루미 역시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도 누군가를 이해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캐릭터

루미
루미
female · 10
protagonist

어깨까지 내려오는 밤색 머리에 한쪽에 빛나는 리본을 묶은 작고 동그란 얼굴의 여자아이. 낡은 흰색 앞치마를 입고 있으며 손에는 할머니가 물려준 오래된 등불을 소중히 들고 있다.

토토
토토
male · 9
supporting

솜처럼 부드러운 흰색의 구름 형태로 둥글고 통통한 몸, 동그란 검은 눈과 작은 입, 가슴팍에 연한 파란 무늬가 있음. 구름이 살짝 떠도는 듯한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

노아
노아
female · 87
supporting

은빛으로 빛나는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주름진 얼굴의 할머니. 옷은 초록색과 흙빛으로 칠해진 오래된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손에는 빛나무의 씨앗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고 있다.

모그
모그
male · unknown
antagonist

검은색으로 어두운 신체는 구불거리는 그림자 같은 형태이며, 가슴에는 모든 빛의 조각들이 작은 별처럼 빛나고 있음. 얼굴은 명확하지 않지만 슬픈 눈빛이 감지됨.

휘
male · 45
supporting

어깨가 축 처진 중년 남성으로 주름진 얼굴과 색이 바랜 옷을 입고 있음. 한때는 잘 유지했던 풍차가 이제는 낡고 멈춰있는 모습처럼 본인도 모든 활력을 잃어버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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